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생으로 장기화 가능성 큰 상태...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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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생으로 장기화 가능성 큰 상태...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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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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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909명(해외유입 1,133명(내국인 90.4%))이며, 이 중 9,632명(88.3%)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5명이고, 격리해제는 22명 증가하였다. 

5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0명, 경기 4명, 인천과 충북 각 3명, 세종과 강원 각 1명, 검역 확진자 3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 중에서 해외유입 6명, 지역발생 29명으로 분류되었다.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이루어지며 방역 당국의 관리 수준에 있던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며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감염자로부터 2차 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태원 클럽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손자에게서 80대 여성 외할머니가 감염된 사례가 발표되었다.

이태원 클럽의 경우 성소수자 관련한 클럽이라는 사실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며 신분 노출을 기피하는 클럽 출입자가 나올 수 있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국은 클럽 출입자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겠다면서 자발적인 검사를 권하고 있다. 

독일과 중국 등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한 국가들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며 코로나19의 종식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30% 정도는 무증상 감염자이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침체로 하루 빨리 경제 활동 재개를 계획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개개인 모두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자신의 건강과 함께 지역사회 보호에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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