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0.7원 하락한 1208.8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으로 2조 3천억 달러(약 2803조 7천억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로 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기업 대출과 회사채 및 지방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고 투기등급 회사채까지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메인스트리트대출프로그램(MSLP)을 통한 기업 지원, 자산담보부증권대출기구(TALF) 적격 담보 범위 확대, 지자체 상대 단기어음 직접 매입 등이 포함됐다.
코스피 지수는 24.49포인트 1.33% 상승을 보였고 코스닥은 4.69포인트 0.76% 하락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불확실성과 유동성이라는 악재와 호재를 번갈아 접하면서 큰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정점 의견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도 시장을 탐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완화된다면 시장한 큰 폭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하기에 다소 이른 시점이다.
13일의 환율은 하락 압력이 좀더 이어지는 흐름을 예상하며 여전히 변동성은 큰 흐름이 나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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