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변동성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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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변동성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4.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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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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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1.4원 상승한 1228.7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미국 경제 지표 악화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하게 끌어들였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로 5.4% 줄었다. 

국내 대기업의 배당금 지급에 따른 달러 역송금도 달러 수요를 증가시켜 환율을 상승으로 밀어 올렸다. 다만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며 추가 상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봉쇄 정책이 본격적으로 경제 지표에 반영되면서 4월 경제 지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불안감을 주었다.

코로나19에 의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시장에 불안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단발성에 그치면서 시장이 추세를 갖지 못하고 변동성 구간을 만들고 있다.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0.01포인트 약보합 흐름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3.14포인트 2.15%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어 관망 분위기의 차분한 보수적 대응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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