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감으로 상승압력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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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감으로 상승압력 지속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2.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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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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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6.8원 급등하며 1191.8원에 마감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빨라지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빠르게 커지며 시장을 눌렀다.

환율이 다시 1190원대로 올라서자 시장은 17년 전의 '사스' 사태 위기감을 떠올리고 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까지 치솟고 두 달 동안 1200원 위에서 움직인 경험이 있다. 

우한 폐렴 역시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경제와 긴밀해진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인다. 

중국의 위안화 역시 달러당 7위안을 넘기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위안화에 연동되기 쉬운 환율이 급등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중이다.

우한 폐렴의 상황이 환자수가 줄어드는 상황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의 상황으로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안심리는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우한 폐렴 확진자수 증가세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보수적 대응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을 보인다.

3일의 환율은 우한 폐렴에 의한 상승압력이 지속되며 상승흐름이 예상되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도 증가하는 속에 1188원~1196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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