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4원 올라 1191.3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15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관망세가 커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2일의 영국 총선 등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관심도 작용하고 있다.
미중 무역합의가 불발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리스크 헤지 차원의 달러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불러온 요인으로 분석된다. 연말을 앞두고 FOMC 회의, 영국 총선,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일, 북미 회담의 연말 시한 등 이벤트는 기다리지만 가시적인 결과는 잡히는 것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시장은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고,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향후 환율 및 증시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일단 관망 우선에 불확실성 헤지 차원의 달러 수요가 소폭이나마 환율에 상승압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의 환율은 가시적인 재료가 부재한 관망세 속에 글로벌 불확실성 헤지 차원의 달러 수요가 들어오며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1188원~1196원의 레인지를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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