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 속에 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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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환율은 관망 분위기 속에 보합권 등락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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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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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6원 상승한 1172.3원으로 마감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시장 분위기와 단기 낙폭의 크기에 대한 반발 상승으로 5.3원 오른 1177.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위안화 강세 흐름이 나오자 이에 추종하며 환율 상승폭을 축소해갔다.

미국은 15일로 예정되었던 신규 관세 부과를 취소하고 1200억 달러 규모의 15% 관세는 7.5%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2500억 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부과하던 25%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은 2500억 달러 25% 관세에 대해서도 절반 수준으로 관세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런 사정으로 1단계 합의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협상 전개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신중론과 함께 합의 자체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관망 분위기가 커졌다.

시장은 좀더 가시적인 합의안을 기다리며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의 환율은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 과정을 지켜보려는 관망 분위기 속에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1168원~1176원의 레인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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