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환율은 약보합권 등락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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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환율은 약보합권 등락을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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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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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190.2원으로 마감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론이 다시 부각되면서 환율이 하락으로 전환됐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감 증가로 상단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낙관론이 나온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중 협상단이 기존 관세의 완화에 대해서 합의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를 내년 대선 이후까지 미룰 수 있다"고 한 발언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된 발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재부각되었지만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역송금 수요도 있어 상단과 하단이 동시에 지지력을 유지하는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쉬운 상황이다.

6일의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론에 의한 하락압력과 국내증시의 불안정성, 불씨가 남아 있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충돌하며 약보합 흐름을 보이는 중에 1185원~1193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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