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0.5원 상승한 1177.2원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막바지 단계라고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기대감이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달러 역송금 실수요가 증가하면서 강보합으로 끌어올렸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한 달러 환전 수요가 환율 하락 압력을 저지하고 있다.
미국 경기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는 것도 달러 강세 요인이 되어 환율의 하단을 단단하게 하는 모습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감이 살아나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반면에 홍콩 인권법안에 의한 미중 관계 악화 경계감이 남아 있고, 달러 역송금 수요 발생 등이 하락 압력을 희석하면서 환율의 변동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의 환율은 장중 변동성이 감소한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속에 1173원~1181원의 레인지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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