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4.9원 급등한 1252.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시 강한 상승으로 돌아섬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불확실성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안정을 찾지 못한 것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면서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조절론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뉴욕 증시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내 증시도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며 자신감을 보이지 못했다. 코스피는 11.66포인트 0.44% 오른 2670.65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0.37포인트 0.04% 상승한 891.51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뉴욕 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시그널과 시장에서의 해석이 당분간 환율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해석과 함께 뉴욕 증시의 움직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며 환율의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
7일의 환율은 국내 증시의 눈치보기 움직임과 함께 상승권에서 움직이기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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