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버추얼 휴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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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버추얼 휴먼 토론회 개최
  • 황지선 기자
  • 승인 2022.05.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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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아', 프랑스 ‘세라' 등 세계 각국 버추얼 휴먼 제작사 모여
‘버추얼 휴먼 랜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
China MetaSharing Meetup에 초청된 각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이미지:클레온
China MetaSharing Meetup에 초청된 각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이미지:클레온

지난 5월 16일, 전 세계 핫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토론회가 열렸다. 국내 AI 스타트업 클레온(대표 진승혁)이 ‘버추얼 휴먼 랜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China MetaSharing Meetup>에 참가했다.

<China MetaSharing Meetup>은 중국의 메타버스 정보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CC Global이 주최하는 온라인 공유 세션으로 지난 4월부터 개최되었으며 메타버스와 관련된 이슈를 다룬 강연, 토론을 진행해왔다. 지난 세션의 주제는 ‘버추얼 휴먼의 기회와 과제'였으며, 생방송 참여자 1,119명, 생방송 영상 좋아요 수 27,833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션에서는 ‘버추얼 휴먼 랜딩 앱 및 향후 전망'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제작자가 토론 게스트로 초청되었으며, 1시간 반 동안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Serah Reikka’, 러시아의 ‘Aliona Pole’등을 제작한 제작자들이 초청되었고 한국은 ‘모아'를 제작한 AI 스타트업 클레온의 은승아 COO가 초청되어 토론에 참여했다.

‘버추얼 휴먼이 직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클레온 은승아 COO는 “사람과 비슷한 버추얼 휴먼들이 많아질수록 윤리적 문제 등 부정적인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버추얼 휴먼 제작사에서 먼저 디지털 휴먼이 어떻게 활용되어야 할지 고민하고, 선례를 대중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외 버추얼 휴먼의 전망 등에 대해서도 다룬 전체 토론은 18일 수요일 CC Global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레온은 국내 최초 남성 버추얼 휴먼 ‘우주', 틱톡 팔로워 1만의 수험생 버추얼 인플루언서 ‘은하'를 남매 컨셉으로 제작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클레온의 세 번째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모아’는 모델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당 토론회에 초청을 받았다. 모아는 패션, 뷰티 분야뿐만 아니라 연기, 노래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해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폴 댄스 등 여러 가지 취미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미국 마케팅 분석 회사 하이프오디터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은 올해 150억 달러(16조 7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5년에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중 50% 이상이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통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떠오르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에 힘입어, 클레온은 오는 5월 말 기업이 직접 커스텀 해 ‘모아'와 같은 버추얼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솔루션 ‘클론'을 공식 런칭 예정 중에 있다. 클론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제스처 등을 쉽고 빠르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원하는 디지털 휴먼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으로, 런칭 후 약 두 달 동안 모든 리소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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