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디지털 휴먼 제작 가능” 클레온, 가상 인간 제작 플랫폼 두 달 무료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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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디지털 휴먼 제작 가능” 클레온, 가상 인간 제작 플랫폼 두 달 무료 런칭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6.03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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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음성, 동작 등 다양한 요소를 선택하여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클론 스튜디오. 출처:클레온

AI 테크 스타트업 클레온이 누구나 무료로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클론 스튜디오’를 공식 런칭했다. 클론은 사진 단 1장과 10문장 이내의 짧은 음성 만으로 게임 아바타를 만들 듯 원하는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클레온은 클론 스튜디오의 공식 런칭 기념으로 모든 서비스를 약 두 달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월 구독형 가격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형태로 간편하게 디지털 휴먼을 만들 수 있는 클론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얼굴과 체형을 가진 8가지의 가상 모델을 이용할 수 있고, 가상 모델 선택 후 원하는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얼굴을 입힌 ‘마이 클론’을 만들 수 있다.

제작한 디지털 휴먼으로는 폭넓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상 음성이 준비되어 있고 대사를 입력하면 음성으로 생성되어 말하는 디지털 휴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일/영/스페인어 등 다국어 대사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타사에는 부재한 동작 기능을 이용해 ‘인사’, ‘끄덕끄덕’, ‘양손 펼치기’ 등 7가지의 제스처를 선택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의 가상 인간 제작 플랫폼과 가장 큰 차별점이자 강점은 사용자가 직접 빠르고 쉽게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타사의 경우 디지털 휴먼을 구축하는데 적어도 1달 이상 걸리지만, 클론 스튜디오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맞춤형 디지털 휴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타사의 경우, 한 명의 디지털 휴먼을 구축하는데 최소 약 5,000만 원의 제작 비용이 소요되지만, 클론 스튜디오에서는 최소 월 29,000원으로 디지털 휴먼을 만들고 영상까지 제작할 수 있다.

7월에는 서비스 개편을 통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버전에서는 얼굴 합성, 한국어 대사, 7가지의 제스처를 지원하고 있지만, 기본 제공되는 음성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음성으로 대사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동작을 추가할 것이며, 다인종, 다연령층의 디지털 휴먼이 추가될 계획이다. 추후에는 디지털 휴먼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휴먼 시장 내 글로벌 선도 기업을 달성할 예정이다.

클론 솔루션 런칭 전, 클레온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디지털 휴먼을 제작했다. 지난 대선 시 MBN과 후보들의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여 개표 방송을 진행했고 대사만 입력하여 뉴스 속보를 빠르게 보도할 수 있는 가상 리포터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도이치 텔레콤, 토요시마, KB 증권, 교원그룹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며 디지털 휴먼 시장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디지털 휴먼 시장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가상 인간을 마케팅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의 사례일 뿐, CS 챗봇, AI 튜터, 살아 움직이는 역사 속 위인 등 상상할 수 있는 사업과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이 시장은 여전히 형성되는 중이라, 상상하는 건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번 클론 솔루션 런칭을 통해 디지털 휴먼 시장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통의 혁신을 이끌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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