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환율은 상승 쪽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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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환율은 상승 쪽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2.04.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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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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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1원 상승한 1239.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장중 3.2원 오른 1242.2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5월 중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높였다.

여기에 위안화가 가치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상하이 봉쇄 등으로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1300원대 진입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데 모이고 있다. 미국의 빅스텝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이미 시장에 상당폭 반영되어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위안화 약세가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이 1250~1260원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국내외 증시 약세도 환율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코스피는 23.50포인트 0.86% 내려 2704.71포인트로 다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은 6.90포인트 0.74% 하락한 922.78포인트로 내려섰다.

뉴욕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981.36포인트 2.82%가 하락한 33,811.40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336.36포인트 2.55% 내려 12,839.29포인트로 크게 물러섰다.

국내외 증시의 약세 움직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초에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의 환율은 이어지는 상승 압력을 받으며 상승 쪽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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