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236.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긴축 경계감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이고 강달러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한번에 0.75%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었다.
세계은행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1% 가까이 하향 조정한 것도 달러 강세 분위기에 영향을 주었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효과를 보였다. 코스피는 25.68포인트 0.95% 오른 2718.89포인트로 종가를 높였고, 코스닥은 13.33포인트 1.45% 상승해 931.56포인트로 다시 힘을 냈다.
뉴욕증시도 상승 움직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499.51포인트 1.45% 오르며 34,911.20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287.30포인트 2.15% 상승한 13,619.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상승에 따라 강달러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질 수 있어 보인다.
20일의 환율은 증시 상승 분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권 등락이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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