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5.0원 상승한 1218.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에 미치는 민감도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꾸준히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최근의 환율은 1200원대에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강한 오름세로 추세적 흐름을 보인 후 고점에 대한 경계감과 불확실성이 힘겨루기하는 등락이 반복된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것도 환율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코스피는 5.39포인트 0.20% 내린 2729.66포인트로 주춤거렸고, 코스닥은 1.18포인트 0.13% 올라 931.75포인트로 종가를 마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이미 상승 전환을 확인하고 추세를 만드는 모습이지만 코스피는 추세 전환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추가적인 급락 흐름보다는 꾸준히 위쪽을 겨냥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코스피가 상승을 보이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코스피 상승 전환 확인까지 가볍게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25일의 환율은 코스피 등락의 영향권 속에서 약세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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