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5.6원이 올라 1225.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부각되었다.
연준은 현재의 기준금리를 빅스텝인 0.5%씩 연이어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지며 기준금리를 3.5%까지 높이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여 하방경직을 보였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코스피는 4.63포인트 0.17% 오른 2700.39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6.78포인트 0.73% 상승해 934.73포인트에 종가를 마무리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137.55포인트 0.40% 올라 34,721.12포인트로 종가를 조금 높였고, 나스닥은 186.30포인트 1.34% 하락한 13,711.0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바닥다지기 과정을 좀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의 하향 안정화도 그만큼 늦어질 수 있는 여건이다.
11일의 환율은 코스피 지수의 반등 시도와 함께 약세권에서의 움직임이 나올 수 있어 보인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