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환율은 상승 압력 속에 강보합권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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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환율은 상승 압력 속에 강보합권 등락 예상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2.03.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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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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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0원이 상승한 120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환율이 롤러코스트를 타며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로 러시아 일부 은행에 대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하기로 한 조치도 시장에 우려감으로 작용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와 러시아의 갈등이 증폭되며 환율이 큰 변동성 속에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일방적인 달러화 강세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 국면을 찾기 전에는 변동성 축소가 어려울 수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210원에도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환율 상단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기조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상당 기간 원화 상승 압력 속에 원화가 12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움직임도 변수다. 주말 코스피는 22.42포인트 0.84% 오른 2699.18포인트로 고점을 조금 높였고, 코스닥 역시 8.09포인트 0.93% 오른 881.07포인트로 다소 힘을 냈다.

환율 상단이 추세적으로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당분간 상승 압력과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어 보수적인 대응을 권한다.

3월 2일의 환율은 여전한 상승 압력 속에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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