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환율은 경계감이 증가하며 약세 움직임 보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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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환율은 경계감이 증가하며 약세 움직임 보일 수 있어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2.03.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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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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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9.9원 급등한 123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불황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런 우려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팽배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뉴욕증시 약세와 함께 국내 증시도 선거일 하루 전인 지난 8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8.91포인트 1.09% 내린 2622.40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11.40포인트 1.29% 하락해 870.14포인트로 다시 물러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고 원달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추가 상승폭은 향후 제한될 수 있어 보인다. 추가 환율 급등이 나타난다면 외환당국도 손놓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 여부도 관심거리다.

10일의 환율은 상승 압력 속에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증가하며 약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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