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5원 하락한 1174.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동안 원달러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던 중국발 헝다그룹 등 불확실성이 더 확산되지 않고 이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 움직임을 보인 것도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단 관망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 등 국내 증시는 약세권에 머물렀으나 낙폭은 크지 않은 상태로 진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92포인트 0.53% 내린 3013.13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3.73포인트 0.37% 하락하며 1001.62포인트로 지수 1,000선을 아슬하게 지키며 마무리했다.
국내 증시 하락 움직임에도 환율이 내린 것은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환율에 대해 자율적인 되돌림과 위안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숨고르기 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환율은 중국 위안화 움직임과 국내 코스피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1일의 환율은 관망 분위기 속에 힘겨루는 모습으로 보합권 등락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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