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0.8원 하락한 1167.6원으로 약보합권에서 종가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훈풍과 함께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투자심리가 안도감을 가지면서 환율에는 하락 압력을 주었다. 다만 전날의 큰 폭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의 폭은 제한되었다.
코스피 지수는 28.54포인트 0.94% 상승한 3049.08포인트로 종가를 올렸고, 코스닥은 17.45포인트 1.75% 올라 1011.76포인트로 지수 1,000선 위로 올라섰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신고가를 만들고 있고 국내 증시도 힘을 내면서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코스피 등락과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27일의 환율은 코스피 상승 시도와 함께 약세 움직임 속에서 관망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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