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4원 하락하여 1182.4원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환율 하락의 요인을 제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26.42포인트 0.88% 올라 3015.06포인트로 3,000선을 돌파하여 종가를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7.11포인트 0.72% 상승한 990.54포인트로 지수 1,000선을 바라보았다.
뉴욕증시도 주말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382.20포인트 1.09% 오른 35,294.76포인트로 종가를 높였고, 나스닥도 73.91포인트 0.50% 올라선 14,897.3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연속 반등했지만 하락 추세 상에 있다. 기술적으로는 3130선 이상에 종가를 올리고 이후 적은 조정과 전고점을 넘어서는 재상승이 완성된 이후 추세를 상승으로 돌릴 수 있다. 또는 2900선 내외에서 진바닥을 확인하고 직전 고점을 넘어선다면 조금 낮은 위치에서도 상승 추세를 확인할 시점이 될 수는 있다.
코스피가 상승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고 환율에 대한 접근도 관망 우선이 좋다. 코스피 상승은 환율로는 하락의 압력을 주고 코스피 하락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의 환율은 3050선까지의 추가 반등 여지가 있어 코스피 등락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이며, 소폭 약세권에서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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