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이 있었다. 코스피 지수는 23.59포인트 0.77% 내린 3025.49포인트로 주춤거리며 관망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코스닥은 2.81포인트 0.28% 하락한 1008.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는 듯 했으나 결국 순매도세로 장을 마치며 국내 증시의 약세 움직임을 만들었다. 외국인은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770억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의 등락에 따라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코스피가 단기 저항선에 부딪치고 있어 이를 돌파하고 상승추세로 전환할지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지수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모습으로 한가지 상승 전환의 신호는 보였지만 진바닥을 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어 낙관은 이른 편이다.
두세가지 상승 전환 신호나 진바닥 확인이 나온 이후 주식시장 상승에 대해 본격 승부해 볼 수 있다.
28일의 환율은 코스피 재상승 시도와 함께 약보합권의 등락을 보일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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