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 상승 방향 움직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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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 상승 방향 움직일 가능성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8.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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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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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8.2원 급등한 1176.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약세로 마감하면서 환율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달러 강세를 유인한다. 참석자 대부분이 연내 테이퍼링에 착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달러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국내 주식 시장은 크게 밀렸다. 코스피 지수는 61.10포인트 1.93% 하락하며 3097.83까지 종가가 흘러내렸고, 코스닥 역시 29.93포인트 2.93% 내리며 991.15포인트로 지수 1,000선을 내주었다.

앞서 제시해 드린 대로 코스피 지수는 2960선까지 하단이 열려 있는 상태다. 현재 종가 지수 3097선에서 약 140포인트 정도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다. 추세는 강한 하락신호를 보이고 있어서 공격적인 시장 대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 지금은 떨어지는 칼날이어서 보수적으로 대응하길 권장한다. 

코스피 지수가 조정 양상을 보이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다만 추가적인 급변동이 지속된다면 외환당국의 개입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20일의 환율은 강달러 압력과 코스피 지수의 하락 추세 등에 영향받으며 강세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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