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환율은 약달러 분위기와 되돌림 움직임으로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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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환율은 약달러 분위기와 되돌림 움직임으로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1.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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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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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대규모 경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달러 분위기를 이어가게 했고, 코로나19의 백신 개발 기대감도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로 해석되면서 환율 하락의 요인을 작용했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상대적으로 방역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경제 상황도 국내로 주식 자본이 유입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 속에 코스피 지수는 33.04포인트 1.35% 오른 2485.87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0.89포인트 0.11% 내려 839.90포인트레 장을 마쳤다.

수출지표의 호조가 발표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한국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관세청은 이번달 1~10일 수출액이 14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의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동조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기적으로 하락의 방향이 쉽다. 1100원대 초반에서는 자율적인 되돌림 움직임이 다소 강화될 수 있어 하락의 속도는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는 1050원대까지 하락의 폭을 열어둔 상태다.

12일의 환율은 전반적인 글로벌 약달러 흐름 속에 1110원 내외에서의 되돌림 움직임과 부딪치며 혼조 등락을 보이기 쉬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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