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환율은 하락의 방향으로 등락이 이어질 전망
상태바
11월 9일 환율은 하락의 방향으로 등락이 이어질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11.09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9.5원 하락한 1128.2원으로 종가를 마쳤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글로벌 약달러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시장이 전망한 것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선언과 소송 움직임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은 민주주의의 대세는 흔들리지 않는 쪽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해소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하며 원달러 환율이 1100원아래로, 1050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환율이 당분간 하락의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은 다수의 중론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의 재검표 소송과 불복선언으로 하락의 속도는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예측 정도다. 이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에 의회까지 승리하는 블루웨이브를 기대했으나 상원을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민주당 행정부의 경우에도 시장 정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다. 전문가들의 입장은 미국 대선 이슈가 사라진다 해도 달러 약세, 원화 강세의 흐름은 추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중국 경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며 원화는 위안화에 추종하기 쉬운 경제구조에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세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확실성의 경우에는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환율 하락의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고 본다.

9일의 환율은 하락을 방향을 바라보며 약세권에서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