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환율은 약달러 분위기와 코로나19 재 불확실성으로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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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환율은 약달러 분위기와 코로나19 재 불확실성으로 혼조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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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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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6원 하락한 1186.3원으로 종가를 마감했다.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과 미 대선 변수 등이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로 작용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단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사례와 지난 8월 15일의 광화문 집회를 연결고리로 코로나19 감염은 전국 17개 전지역으로 확산되며 연일 300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수도권에 이어 전국으로 확산 적용한 가운데 이번주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하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하여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나마 국내 증시와 뉴욕 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보여 투자심리를 다소간 안정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어 코로나19에 의한 불안감을 상쇄해주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30.37포인트 1.34% 오른 2304.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4.87포인트 0.62% 상승하여 796.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여 다우존스지수가 190.60포인트 0.69% 오른 27,930.3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은 46.85포인트 0.42% 오른 11,311.80포인트로 종가를 보였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와 같은 방향의 하락이 쉬운 구조를 가지고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나,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세 양상, 미중 갈등의 확대 여부, 미국 대선의 불안정성, 북미관계 등이 다양한 해석으로 시장에 반영되며 출렁거림을 만들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중기 하락 추세에 대한 대응과 단기 변동성에 주의하는 시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24일의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와 코로나19 재확산세의 불확실성이 상호작용하며 보합권에서의 혼조등락이 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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