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환율은 1180원대 초반 되돌림 움직임으로 강보합권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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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환율은 1180원대 초반 되돌림 움직임으로 강보합권이 쉬울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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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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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하여 1181.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급증으로 큰 폭 하락했던 국내증시가 상승으로 반전하며 환율 하락에도 영향을 주었다. 코스피지수는 12.30포인트 0.52% 상승하며 2360.54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닥은 18.52포인트 2.31% 오른 818.74포인트를 보였다. 

중기적 관점의 환율 하락이 쉬운 구조를 가진 상태에서 환율을 크게 변동시킬 단기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세, 미중 갈등 양상 등이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들 재료가 오랫동안 시장에 영향을 끼치며 이어진 상태여서 시장의 내성이 상당 부분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 공식지명과 수락연설 등이 이루어지며 빠르게 대선정국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이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공화당이 규모를 축소한 신규 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부양책 합의 지연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를 이끌고 환율 하락 방향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에 연동하기 쉬운 상태인데 중국 증시가 하락하며 위안화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20일의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의 기술적 되돌림 움직임과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힘겨루기 하며 강보합권 흐름이 나오기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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