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환율은 1180원대 초반 되돌림 움직임으로 강보합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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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환율은 1180원대 초반 되돌림 움직임으로 강보합 움직임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8.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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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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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7원 하락한 1184.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약달러 현상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중국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원화는 위안화를 추종하기 쉽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중국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657위안을 보여 주었다.

국내 증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9.35포인트 0.40% 오른 2353.80포인트로 장을 마치고, 코스닥은 4.90포인트 0.59% 상승한 841.30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차익실현 욕구를 보이며 2299억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이 11850억, 기관이 1175억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과 702억을 순매수하며 동반 매수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1179억 순매도를 보였다. 

뉴욕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여 다우존스지수 161.60포인트  0.57% 상승한 28,653.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은 70.29포인트 0.60% 오른 11,695.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시장을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점차 하락쪽의 추세를 만들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약달러 분위기가 원화에 반영되지 못하는 모습인데 이는 재확산세가 크게 우려되는 코로나19 국내 전파 속도와 일본의 아베 외상 사임 등 불확실성의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달러 약세를 이어갈 재료로 분석되지만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오는 9월 초에 8월달의 수출지표를 확인하면서 환율 움직임의 태세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의  전망으로는 대체로 1180원대 초반에서의 추가하락 제한과 단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움직임 등으로 1190원대 중반까지의 되돌림 움직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31일의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의 되돌림 움직임이 나올 수 있어 강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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