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심각, 장기적인 생활방역 실천으로 지역사회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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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심각, 장기적인 생활방역 실천으로 지역사회 보호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7.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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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612명(해외유입 1,9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명으로 총 12,396명(91.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2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1명(치명률 2.14%)이다. 

7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7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21명, 서울 7명, 인천과 강원이 각 3명, 대구 2명, 광주와 대전 울산 충북 경남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20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유입 47명, 지역발생 14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3,40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와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수를 합친 것이다. 해외유입의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400만명에 육박하고 향후 1년 이상 장기적 유행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대륙별 하루 확진자 비중은 미주 지역이 57%로 가장 많고 아시아 지역도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6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14만명에 이르고 있다. 하루 환자 발생도 5만명 이상 증가하여 진정 국면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7월 15일 하루 감염자가 450명 늘었으며 사실상 2차 유행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했고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 일본 정부는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대대적인 'Go To 트래블'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내 방역이 그동안 상당한 성과를 이루며 코로나19 사태를 안정시켜 왔으나 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하고 있어 결국 국내방역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쓰기,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하고 자발적인 거리두기 등을 통해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킴과 함께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행동요령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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