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대로 감소했으나 확산 위험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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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대로 감소했으나 확산 위험은 여전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7.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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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512명(해외유입 1,8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명으로 총 12,282명(90.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7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7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 33명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9명, 서울 7명, 전북 2명, 광주와 대전 충북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1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유입 19명, 지역발생 14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4,289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다소 감소했지만 확산의 위험은 여전하다. 세계적인 재확산세가 나타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512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공항이나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확진으로 판정된 수치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가 합쳐진 것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도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예방수칙과 감염 대처 방법 등을 잘 준수하며 방역당국과 지역사회가 협조하는 경우에는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경시하고 대응에 소홀한 지역은 확산세가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세계적인 확산세 속에서 모든 국경을 봉쇄하고 우리나라 나홀로 청정지역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내 방역이 큰 성과를 이루어 코로나19 감염증을 잘 관리한다고 해도 어차피 장기전이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국민 개개인이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에 협조하고 개인 위생수칙 및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스스로의 건강과 함께 가족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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