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지역사회 확산 불씨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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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지역사회 확산 불씨 남아 있어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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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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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503명(해외유입 1,264명(내국인 87.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10,422명(90.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10명이 격리 중이다.

6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과 대구 전남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2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30명으로 분류되었다.

수도권에서도 인천과 경기 확진자가 많아졌는데 인천의 경우 인천 부평 50대 여성 목사가 부흥회에 참가하여 접촉자 중에서 18명이 확진을 받은 영향이다. 부흥회 접촉 확진자 중에는 지역 교회 목사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교회발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가 다시 증폭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부흥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역 지침을 그나마 지키려 노력하며 집단감염을 막아내려던 노력이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를 통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의 진정세가 미흡함에도 경제활동 봉쇄를 속속 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사태는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일에 협조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유흥업소의 출입 등 다중 시설 이용을 자제하면서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 자주 손씻기 등 생활 속의 방역을 습관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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