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 지속, 방역지침 준수로 확산 방지에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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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 지속, 방역지침 준수로 확산 방지에 협조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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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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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3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441명(해외유입 1,247명(내국인 87.7%))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명으로 총 10,398명(90.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74명이 격리 중이다.

5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대구와 광주가 각 2명, 부산과 강원 전남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5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2명, 지역발생 27명으로 분류되었다.

이태원 클럽과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사례에서 보듯이 감염자 한 사람으로부터 수많은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이어질 수 있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기본 위생수칙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전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대구 광주 강원 등에서도 다시 신규 확진자가 나와 언제든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이 재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등교와 맞물리면서 여러 지역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학생들의 무증상 감염으로 연결된다면 방역 당국의 그동안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험성도 있다.

부산에서는 고3 학생이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접촉자 6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실시되고 학교측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도록 했다. 6월 1일부터는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학교 생활은 더 미룰 수 없다는 상황론과 감염자가 크게 증가할 위험성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해나가는 상황에 처해 있다. 

불필요한 유흥업소 출입 등 접촉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고 방역 당국에 협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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