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40명대, 장기전 대비하며 긴장 늦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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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40명대, 장기전 대비하며 긴장 늦추지 말아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5.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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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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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265명(해외유입 1,221명(내국인 88.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명으로 총 10,295명(91.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01명이 격리 중이다.

5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5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구 3명, 검역 확진자 1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 37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1,061명이다.

방역 당국의 관리 수준으로 안정될 듯 하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며 40명대가 되었다. 집단감염의 불씨는 언제든 당겨질 수 있는 위험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상황이다.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지인, 가족 등에서 신규 확정 판정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최근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교육부가 학생들의 단계적인 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은 더욱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부천시의 어린이집 등원율도 73%를 넘어서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워진 상태다. 부천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잠시라도 방심할 수 없는 과제다. 무한정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 순 없겠지만 국민 모두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선언되기까지 불필요한 접촉의 자제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장기적 대응을 실천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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