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감염 지속 위험요인 상존, 자발적인 방역 협조로 지역사회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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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감염 지속 위험요인 상존, 자발적인 방역 협조로 지역사회 보호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6.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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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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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629명(해외유입 1,275명(내국인 87.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명으로 총 10,499명(90.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5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 추가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치명률 2.35%).

6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6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경북 1명, 검역 확진자 2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6명, 지역발생 33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28,199명이다.

이태원 클럽, 쿠팡 부천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이어져온 수도권 집단감염이 갈수록 감염 경로가 많아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증상 감염이 이루어지는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수도권 대규모 감염 확산에 대비해 6월 5일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훈련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상황에서 운영하는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 기관 간에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환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면 병상 공동대응체계에 따라 '수도권통합환자분류반'을 운영하고 협력병원과 공동생활치료센터 등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6월 8일부터 증상이 없는 시민들도 누구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면서 등교 수업 중인 학생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국민 모두가 유흥업소 출입을 자제하고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소모임 등을 제한하여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다함께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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