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환율은 눈치보기 장세 보이며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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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환율은 눈치보기 장세 보이며 혼조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6.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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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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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마감한 전일 원달러 환율은 1.1원 하락한 1238.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240원에 근접하는 흐름이 나왔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 개입이 경계감으로 작용하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홍 부총리는 "외환시장의 투기적 거래 등 환율이 일방향 쏠림현상이 과도하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면 정부가 가진 단호한 시장안정조치를 작동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영향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도 강보합 움직임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06포인트 0.05%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4.93포인트 0.70% 올랐다. 

이에 반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이슈는 미중 갈등 격화에 기인한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홍콩보안법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맞대응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경계감을 키웠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제재 강도에 따라 시장은 출렁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미국이 모든 제재의 패를 다 보이지는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 제재가 발표된다면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강한 상승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안정과 백신 개발, 미중 갈등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롤러코스트 같은 변동성 장세가 일희일비하며 투자심리를 흔들 수 있다.

6월을 시작하는 1일의 환율은 1230원대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며 혼조등락하기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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