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2원 하락해 1190.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금리을 올려야"라고 발언하면서 긴축 통화정책이 하반기로 늦추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얻으며 그동안의 환율 상승 압력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도 이에 화답하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45.10포인트 1.54% 올라 2972.48포인트로 강세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21.41포인트 2.21% 상승한 991.33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코스피 지수는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미국발 금리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N파동을 만들며 상승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3050선 돌파와 3100선의 안착 여부를 확인하며 올해 방향성을 만드는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코스피가 상승으로 전환한다면 환율은 다시 중기 관점에서 하락의 방향이 쉬워진다.
13일의 환율은 코스피 추가 상승 시도와 함께 약세권에서 움직이기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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