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환율은 상승쪽이 우세한 등락을 보일 수 있어
상태바
1월 7일 환율은 상승쪽이 우세한 등락을 보일 수 있어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2.01.07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르며 1201.0원으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되던 1200원을 넘어서 종가를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약 1년반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조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글로벌 강달러 현상을 밀어 올리고 있다.

미 연준은 FOMC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언급을 공개했다. 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서도 연준이 시중의 통화를 줄이는 긴축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강달러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율 상단이 125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을 이어간다면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는 하락폭이 커졌다. 코스피는 33.44포인트 1.13% 하락하며 2920.53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29.32포인트 2.90% 내려 980.30포인트로 다시 지수 1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코스피는 다시 하락 국면에 놓여 있다. 직전 저점인 2822선이 단기 지지선이 되겠지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전저점을 붕괴시키느냐? 또는 3050선을 넘어서 전고점을 돌파하느냐가 향후의 추세가 된다.  

앞서 저점을 낮추고 다시 고점을 높인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저점 붕괴나 고점 돌파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7일의 환율은 미국 시장의 금리 인상 시그널로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영향받으며 상승쪽이 우세한 등락을 보일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