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191.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조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환율 시장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채권금리가 큰 폭 오르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이 있었다.
국내 증시도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피는 21.96포인트 0.77% 내려 2842.28포인트로 저점을 낮추었고, 코스닥 역시 10.04포인트 1.08% 하락한 933.90포인트에 종가가 머물렀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위한 자금 수요도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수급 불안정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에 보였던 전저점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전저점을 붕괴시킨다면 단기 매도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충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스탁론이나 신용거래 같은 레버리지 투자 물량에서 일시적인 물량 출회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저점을 붕괴시키지 않고 반등을 이룬다면 3100선 돌파가 새로운 추세의 신호가 된다. 지수가 상승 추세로의 안정성을 보이기까지는 다소 보수적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권장한다.
20일의 환율은 코스피 지수의 등락 움직임에 대한 관망을 보이면서 보합권 등락을 보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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