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상황은 양호하지만 안심 일러...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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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상황은 양호하지만 안심 일러...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해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4.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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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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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702명(해외유입 1,021명(내국인 91.7%))이며, 이 중 8,411명(78.6%)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명이고, 격리해제는 134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4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4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4명, 부산과 경기 각 1명, 검역 확진자 2명 등이다. 8명의 신규 확진자 중에는 해외유입 4명, 지역발생 4명으로 분류되었다. 검사 중인 대상자는 10,139명이다.

국내의 감염 상황은 방역 당국의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해외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정국면에 있다고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것이다.

미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 3만 9500명에 달하고 누적 확진자가 83만 9836명에 이르렀다. 사망자도 4만 661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방역 성공 언급에도 아직 안정화되지 못한 상황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활동 재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뉴욕주 등에서는 이에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보스턴 시장도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에 달하지 않았다는 언급을 내보냈다. 

유럽은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단계적인 봉쇄 완화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재확산세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유럽은 독일과 영국 등 각국에서 코로나19용 백심 임상시험도 있따라 시작하고 있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조치를 시행하여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은 아직 확산세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22일 하루 450명이 신규 확진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 2704명으로 사망자는 311명이 되었다. 

국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 호텔이 만실을 이루고 비행기 값도 정상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국내 감염 사례가 한자리수를 유지하면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전 세계가 아직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청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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