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내외 수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종식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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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내외 수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종식 앞당겨야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4.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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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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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694명(해외유입 1,017명(내국인 91.6%))이며, 이 중 8,277명(77.4%)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1명이고, 격리해제는 64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4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4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과 부산 경북이 각 2명, 대구와 대전 경남이 각 1명, 검역 확진자가 2명 등이다. 전체 11명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분류가 6명, 지역발생이 5명이다. 국내의 지역발생보다 해외 유입 사례가 더 많았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12,121명이다.

국내의 상황은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를 유지하며 관리 수준에 있으나 세계적인 확산은 아직도 상당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하루 감염자가 2만명을 훌쩍 넘는 수준이고 누적 확진자는 21일(현지시간) 82만 3786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도 4만 4845명이 되었다. 

그나마 신규 확진자가 다소나마 감소하고 있다는데 의미를 두면서 텍사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는 경제 재가동을 선언하고 정상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피해가 컸던 뉴욕주에서도 비필수적 진료를 일부 허용하는 등 다소간 여유를 찾아가는 상황이다.

유럽도 코로나19 확산세의 정점이 지났다는 판단이 늘어나며 각국이 봉쇄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규모가 적은 상점부터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고, 5월 4일부터 단계적으로 등교도 허용한다. 이탈리아 역시 단계적 완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스위스는 국경 검문소를 부분 개방했다. 

일본은 아직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NHK는 21일 신규확진자가 390명에 사망자 20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누적 확진자로는 1만 225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96명이다. 일본은 5월 6일까지 긴급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국내 상황은 해외에 비해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지만 방심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 월말부터 5월초까지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두차례 있는데 이때의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5월말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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