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한자리수로 감소, 일부 제한 완화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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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한자리수로 감소, 일부 제한 완화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장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4.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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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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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661명(해외유입 998명(내국인 91.7%))이며, 이 중 8,042명(75.4%)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명이고, 격리해제는 105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4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4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과 대구 각 2명, 인천과 경북이 각 1명, 검역 확진자 2명 등이다. 총 8명의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은 5명, 지역 발생 3명이다. 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12,243명이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수로 감소하고 방역의 관리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언제든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와 부활절 예배 등에 의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2주간의 관찰 기간을 가져야 하며, 5월 초의 두번에 걸친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막바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고, 종교시설이나 무관중 스포츠, 휴양림 등에 대해서는 일부 제한을 완화한다는 지침을 밝혔다.

고강도 거리두기가 가장 안전한 확산 방지책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 일부 제한을 완화하면서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감염자 수준을 유지하고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침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느 정도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는 높은 연대의식과 방역 수칙을 지킨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다만 "큰 위험이 발견되면 언제라도 거리두기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자칫 방심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연장된 5월 5일까지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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