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환율은 상승 압력 지속되며 강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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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환율은 상승 압력 지속되며 강보합권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2.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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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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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을 짓누르며 6.6원 상승한 121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122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해 3일 연속 1220원대를 두드렸다. 

다소 진정세를 보일 것 같던 환율이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는 소식과 함께 다시금 불안심리가 가중되며 급등 흐름으로 돌아섰다. 확산 속도가 줄어들지 않는데 따른 위기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더구나 코로나19 감염증이 세계 여러 나라에 대유행할 수 있다는 '팬데믹 공포'로 확장되면서 향후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00명을 넘어서고, 중동의 이란도 95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할 조짐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환율 상승의 상단은 1250원 근처까지 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20원대 위에서는 경계감도 작용하고 당국의 개입 여지도 있어 추가적으로 가파른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의 환율은 지속되는 상승 압력 속에 1220원대에서의 경계감과 자율 되돌림 움직임이 상호작용하며 강보합권 흐름으로 1213원~1222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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