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글로벌 우려로 신흥국 통화 대부분 약세 흐름
당분간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함께 변동성 커질 듯
당분간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함께 변동성 커질 듯
전일 원달러 환율은 10.5원 급등한 1209.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글로벌 우려감이 커지면서 환율이 급등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 증가와 1200원대 이상에서는 당국의 관리가 나올 수 있지만 코로나19에 의한 경기둔화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함으로써 당분간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신흥국의 경기 둔화 위기감도 증가하고 있다.
이전 환율 고점이 1220원 수준에 있어 향후 추가상승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당분간 환율 불안심리는 시장을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특히 중국 위안화에 연동되기 쉬운데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예고가 나오면서 환율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24일의 환율은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속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강보합권 흐름을 예상하며 1205원~1214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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