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린 1210.3원으로 마감했다.
장 시작은 0.3원 오르며 최근 상승 압력을 이어갔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감염증에 의한 공포 심리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일단 벗어나 반등세로 전환했다. 코스피가 24.57포인트 1.18% 반등하고, 코스닥도 17.66포인트 2.76% 동반 상승하며 656.95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과 주식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술적 되돌림 수준으로 이해된다.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환자 증가와 함께 뉴스의 대다수를 장식한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접촉자에 대한 소식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금융시장은 당분간 코로나19 감염증에 관한 뉴스에 민감한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월 25일 16시 기준 확진환자 수를 977명으로 발표했다.
지금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시기와 같다.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시장을 관망하는 너그러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잘 지키면서 다음 시장을 준비할 때다.
26일의 환율은 여전한 상승 압력과 1200원 위에서의 경계감이 서로 작용하며 강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속에 1206원~1215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