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3.4원 하락한 1380.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에 원화의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인데 주요 원인으로 위안화의 약세를 꼽기도 한다. 중국이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주요 도시가 코로나19에 의한 봉쇄로 인해 경제활동이 멈추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음에도 9월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시장이 반영하는 모습이다.
미국 뿐 아니라 다수 국가들도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어 금리 인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는 상황이다.
미국이 강한 금리 인상을 한다면 국내 금리와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는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강달러 분윅기가 단기에 그칠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일부 환율 전문가는 1400원도 시간 문제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13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반등 시도와 함께 강달러 분위기가 힘겨루기 하며 제한적인 약세권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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