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7원 오른 1394.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는 다시 연고점을 경신한 수치다.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으로 환율이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20.64포인트 0.87% 내린 2347.21포인트로 다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도 6.46포인트 0.72% 하락한 754.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촉각은 FOMC 회의 결과와 그 이후 나타날 연준 인사의 발언에 집중돼 있다. 상당부분 매파적 동향에 대한 선반영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22일의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결과와 향후 전망에 대한 해석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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