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르며 1297.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금리 인상 기조에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가 이에 연동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 흐름도 환율이 오르는 요인이 되었다. 코스피는 66.12포인트 2.74% 하락한 2342.81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31.34포인트 4.03% 내려 746.96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다.
국내 증시의 바닥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감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하단은 1차 2230선과 2차 2190선까지 하방이 열려 있는 상태다. 아직은 하단의 바닥 수준을 예단하기 어려운 지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3일의 환율은 1300원 상단에 대한 경계감과 강달러 지속의 힘겨루기 속에 1300원을 두드리는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을 예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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