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1원 하락한 1297.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10원에 가까이 하락 움직임도 나왔지만 경기 침체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낙폭을 축소시켰다.
미국 모건스탠리는 미국 2분기 성장률 예상치를 2.0%에서 0.3%로 1.7% 크게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을 주목하면서 연준의 긴축속도 조절에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7.22포인트 1.17% 내린 2305.42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15.96포인트 2.14% 하락해 729.48포인트로 물러섰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321.83포인트 1.05% 올라 31,097.26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99.10포인트 0.90% 상승한 11,127.84포인트에 종가를 올렸다.
4일 환율은 코스피의 반등 시도와 함께 약세권 움직임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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