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노딜 브렉시트의 우려가 줄어들며 전일 종가보다 5.5원 내린 11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3분기 성장률이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시장은 선반영한 모습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성장률 자체는 낮아지는 추세를 피할 수 없다. 성장률 자체는 낮아져도 경제의 규모는 계속 커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선진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수많은 학습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이번 주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이슈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간 외교갈등이 무역협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환율은 하방 압력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관망의 분위기도 증가하며 1180원 저지선을 확인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의 원달러 환율은 1180원 내외에서 힘겨루기 하는 등락 속에 1177원~1185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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