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와 한국은행 금리결정을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0.3원 상승한 1185.2원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스몰딜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를 마무리하려면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쪽으로의 힘을 받았다. 아직은 미완의 합의에 머물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회담은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문서화 대상에 대한 근본적인 합의를 했다."며 긍적적 반응을 표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를 보이고 있어 장중 환율은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 우세 속에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영향 받는 등락 속에 1181원~1189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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