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환율은 하락압력 이어지며 약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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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환율은 하락압력 이어지며 약보합권 등락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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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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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큰 폭 하락하며 9.5원 내링 1172.0원 마감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시장 예상치를 넘는 하락을 보였다.

영국의 블렉시트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는 것과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분쟁의 우려도 일단 수면 아래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의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며 시장은 1200원에서 추가상승이 쉽지 않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미국 GDP나 소비지표 등 실물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이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가져왔다.

향후 환율의 단기 방향성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린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낮아진 점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짐으로써 달러화는 약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1150원대까지의 추가하락도 열어둘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에 또 다른 은행권 딜러는 "의외의 하락이고 비합리적 움직임이다. 원달러가 1150원을 바라본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그보다는 1170원을 다지면서 1190원대까지의 박스권 장세를 보일 수 있다."며 지지선 형성 후 반등을 기대했다.

22일의 원달러 환율은 이러한 시장 단기 방향성에 대한 엇갈린 예측으로 1170원 지지를 시험하며 하락압력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힘겨루기하며 1167원~1175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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